[사고사례] 250602 태안발전소 기계 정비 중 말려들어가 사망
[사업장 중대사고 동향]
○ 사고일시 : 2025.06.02(토) 오후 2시30분쯤
○ 사업장 : 충남 태안군 태안발전소 9·10호기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 시공사 : 한전KPS (한국서부발전이 한전KPS에 임차)
○ 사고경위 : 태안발전소 9·10호기 종합 정비 건물 1층 기계공작실에서 선반 작업 중 절삭 기계 전원을 켜는 과정에서 작업복이 회전체에 말려 들어가면서 작업물에 머리와 이마 부분에 맞아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 사고원인(추정) : 절삭기계 회전체에 옷이 말려들어감
○ 피해현황 : 1명 사망(남, 50세, 하청업체 한국파워오엔엠 소속 직원)
○ 예방대책 :
■ 선반에서 돌출하여 회전하는 가공물과 가공물 절삭편이 날아올 위험이 있는 경우 덮개 또는 울 등을 설치합니다.
■ 동력차단장치는 작업위치를 이동하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합니다.

'김용균씨 비극' 태안발전소서 또…50대 비정규직 기계 끼여 숨졌다
하청업체 비정규직 근로자 고(故) 김용균씨(당시 25세)가 숨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태안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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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태안발전소 9·10호기 종합 정비 건물 1층 기계공작실에서 작업 중이던 김충현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김 씨를 병원에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김 씨는 절삭 기계 전원을 켜는 과정에서 옷이 회전체에 말려 들어가면서 작업물에 맞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김 씨 머리와 이마 부분에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인 한국파워오엔엠 소속 직원이던 그는 평소 공작기계를 다루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고 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씨는 "회사가 제대로 처벌받았다면 이번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처벌받을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